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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운 쫓으려다가…맨홀서 시뻘건 불길 '화르륵'

입력 : 2021.11.04 11:49|수정 : 2021.11.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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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운을 쫓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로 폭죽놀이를 즐기는 나라가 많은데요, 하지만 무심코 다루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도입니다. 어른이 자리를 비우자 슬슬 출동하는 어린이들, 대뜸 맨홀에 뭔가를 집어넣습니다. 무슨 작당모의일까, 불안한데요.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시뻘건 화염이 치솟으며 폭발합니다.

맨홀 구멍으로 폭죽을 넣은 건데요. 하수구에서 생긴 메탄가스와 만나 폭발한 겁니다.

천만다행으로 어린이 중 한 명만 가벼운 화상을 입는 것에 그쳤는데요, 조금만 늦게 피했어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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