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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협곡으로 버스 추락…"22명 사망"

김경희 기자

입력 : 2021.11.04 11:06|수정 : 2021.11.04 11:06


파키스탄 북부에서 현지시간 3일 오후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해 2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자드 잠무-카슈미르의 수드노티 지구의 닐룸강 인근에서 4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라왈핀디로 향하던 버스가 500m 깊이의 협곡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과 어린이 등 22명이 숨졌고, 8명이 심하게 다쳤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버스는 길 왼편 산기슭에 부딪힌 뒤 오른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꺾더니 협곡으로 추락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버스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과속 문제 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은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교통규칙 위반이 잦아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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