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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밀반입해 SNS로 유통한 외국인 마약조직 검거

최선길 기자

입력 : 2021.11.03 10:51|수정 : 2021.11.03 10:51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늘(3일) 필로폰을 밀반입해 대량 유통한 외국인 마약 판매 총책 A씨 등 17명과 투약자 6명 등 모두 2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국제 택배로 태국에서 필로폰 2.5kg을 밀반입해 지역 판매책과 함께 SNS를 통해 국내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필로폰 2.5kg은 모두 160억 원 상당으로 8만3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 등이 가지고 있던 필로폰 약 1.3kg과 합성마약 등을 압수하고 기소 전 몰수보전한 3천만 원을 포함해 범죄 수익금 9천720만 원도 환수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 등과 공조해 태국에서 마약을 배송한 현지 총책 등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동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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