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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동산 투기 국민 고통 사과…강력하게 대개혁"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11.02 15:16|수정 : 2021.11.02 15:5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2일)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통해 "개발이익 완전 국가 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그는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다"면서 "공직 개혁 부진으로 정책 신뢰를 얻지 못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동산 개혁과 관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 개혁부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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