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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관련 정치권 소식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오늘(2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합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향해 공식 출항합니다.
지난달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지 약 3주 만입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이 후보와 당 지도부, 선대위 주요 인사 등 499명이 참석합니다.
민주당은 행사 하루 전인 어제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발표했는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관례대로 송영길 대표가 맡습니다.
공동 선대위원장은 12명 집단 체제로 구성됐는데, 경선 후보였던 박용진·김두관·이광재 의원과 김상희 국회 부의장, 김진표·이상민 의원 등이 내정됐습니다.
이른바 '원팀' 구성을 위해 각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들도 참여합니다.
이재명 캠프 출신인 변재일·우원식 의원과, 이낙연 캠프는 설훈·홍영표 의원, 정세균 캠프에서는 김영주 의원이 합류합니다.
비서실장 역시 '원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 출신 최인호 의원 2명이 함께 맡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상임 선대본부장 :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매머드 선대위를 구축합니다. 캠프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민주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이 선대위에 참여합니다.]
경선 후보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당 상임고문단인 이해찬 전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의장 등은 상임 고문 역할을 맡습니다.
민주당은 선대위 출범식 이후 2차, 3차 선대위 인선안을 추가로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