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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에 쏟아진 '오징어게임 코스프레'…전 세계 풍경

입력 : 2021.11.01 08:04|수정 : 2022.01.10 11:42

[실시간 e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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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올해 핼러윈데이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드라마 '오징어게임' 관련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주말, 타이완 타이페이 시내에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 오징어게임 속 보안요원과 게임 참가자들이 눈에 띕니다.

드라마 시청이 허용되지 않는 어린이들까지 참여했습니다.

홍콩 거리에도 오징어게임 속 인물들이 나타났는데요, 소품용 가짜 총이라도 거리에 들고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경찰의 엄포에 분홍색 복장의 비무장 보안요원들이 거리를 누볐습니다.

일본 도쿄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핼러윈데이를 기점으로 청소년, 어린이의 관심이 더욱 커진 만큼 이들의 드라마 시청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에 대한 모방 우려 때문에 앞서 미국과 유럽의 일부 학교에서는 오징어 게임 복장 착용을 금지한다는 지침까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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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각종 쓰레기가 5톤가량 나왔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59제곱미터, 18평 정도 되는 크기라고 하는데요, 현관부터 거실, 방까지 마치 블록을 쌓듯 상자와 물건들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최근 이웃 주민이 주민센터에 '이 집 인근에서 냄새가 나고 벌레가 나온다'는 제보를 해 주민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고요.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할머니가 수집 강박증으로 모았다고 하는데, 무려 쓰레기봉투 100리터 기준 200개 분량에 달했습니다.

종류도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부터 소파, 선풍기까지 다양했는데요, 포장을 뜯지 않은 쌀 포대와 돈 봉투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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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 아파트 논란을 두고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예비 입주자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경관을 가린 채 지어져 논란이 된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는 3곳.

문화재청은 지난달 29일 심의를 열어 건설사들이 제출한 김포 장릉 앞 아파트 개선안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추가 검토를 한 뒤 이달 초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건물 철거나 높이 하향 조정, 장릉과 아파트 사이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방안을 가정해 경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라고요.

애초에 설계 변경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릉을 비롯한 대부분 왕릉의 주요 구성 요소는 '시야'이기 때문입니다.

당초 이 아파트는 내년 6~9월 3천4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었는데, 무책임한 행정 처리에 입주 예정자들만 속이 타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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