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대니 리는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에서 열린 버뮤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였던 대니 리는 사흘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1위에 3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대니 리는 10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 떨어진 뒤 절묘한 백스핀이 걸려 홀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이 홀에서 1m도 안 되는 거리 버디 퍼트를 넣은 대니 리는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13·14번 홀 연속 보기로 다시 2위로 밀려났습니다.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6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캐나다의 테일러 펜드리스가 3라운드 6언더파 65타로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 2라운드에 이어 1위를 유지했습니다.
(사진=JNA GOLF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