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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비리 검증 특위' 가동…직권남용 추가 고발도

박원경 기자

입력 : 2021.10.28 10:58|수정 : 2021.10.28 10:58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연루 정황을 검증하기 위한 조직을 본격 가동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8일) 열린 최고위에서 '이재명 비리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진태 전 의원이 맡았고, 이병철 변호사가 부위원장, 김은혜 김형동 윤창현 전주혜 최형두 의원 등이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끄는 공명선거추진단은 산하에 전략정보지원팀을 신설했는데, 당 대선 후보에 대한 여권 공세를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검증 특위를 '창', 공명선거추진단을 '방패'에 각각 비유하며, 대선 정국의 역할 분담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로 이재명 후보를 추가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의 국회 국정감사 위증에 따른 어제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에 이은 당 차원의 두 번째 법적 조치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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