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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정기국회 입법 · 예산 심사서 '이재명 공약' 구체화"

강청완 기자

입력 : 2021.10.26 10:46|수정 : 2021.10.26 10:46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정기국회에서 입법과 예산 심사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새로운 대한민국과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를 떠나 여의도로 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이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결과를 소개하며 "'원팀'은 필연이 됐고 '명낙대전'도 모두가 승자인 열린 경선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제4기 민주정부 재창출을 위한 발걸음이 가볍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선 기간 6명의 후보가 좋은 민생 공약을 많이 제시했다. 이 후보도 이 전 대표의 신복지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며 "원내에서도 후보의 정책 구상을 실천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예산 심사와 관련해 "이번 604조 4천억 원의 예산에는 코로나 피해 계층 보호,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 등 위기 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과감한 투자 예산이 총망라돼 있다"며 "어렵더라도 법정 기한 내에 정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로운 방역체계가 발표됨에 따라 전면적 영업 제한을 전제로 편성한 손실보상 예산안도 달라져야 한다"며 "달라진 방역체계에 맞춰서 예산을 적극 조정, 증액하는 데 나서겠다. 손실보상에서 누락된 업종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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