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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쿠팡에서 배송받은 식용유, 유통기한 보니까 2005년"

입력 : 2021.10.26 08:11|수정 : 2021.10.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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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 식용유를 주문했는데 유통기한이 16년이나 지난 제품을 배송받았다는 주장이 나와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쿠팡에서 식용유 2개를 주문했는데 하나가 유통기한이 2005년이였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식용유에는 2005년 6월 9일까지라는 유통기한과 2000~2003년 4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라는 광고 문구가 표기돼 있습니다.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검수도 안 하느냐', '모르고 먹었다면? 아찔하다' 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쿠팡 측을 비판했습니다.

반면, '쿠팡 설립연도가 2010년인데 2005년이 유통기한인 식용유가 배송되는 건 말이 안 된다', '다른 소비자가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반품했는데 제대로 검수 안 하고 처리한 것 같다' 갖가지 추측들도 나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한 언론사를 통해서 상품이 출고된 물류센터는 2018년 오픈한 곳으로 2005년 유효기간 만료 상품이 입고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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