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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장동 의혹' 정민용 · 조현성 변호사 피의자 신분 소환

최선길 기자

입력 : 2021.10.19 16:30|수정 : 2021.10.19 16:30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근무한 정민용 변호사와 천화동인 6호 대표 조현성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의 대학 후배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경찰은 정 변호사가 유동규 전 본부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져있는 만큼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 등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화동인 6호 대표인 조 변호사는 민간사업자로 대장동 사업에 참여해 천화동인 6호에 2천여 만원을 투자하고 282억 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변호사를 상대로 화천대유가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하게 된 과정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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