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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쓰레기차 뒤지는 사람들…팬데믹이 키운 비극

입력 : 2021.10.19 17:38|수정 : 2021.10.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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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브라질 주민들이 쓰레기 수거 트럭에 매달려 먹을 것을 찾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쓰레기차 뒤지는 사람들'입니다.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의 한 부유층 동네입니다.

인근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쓰레기 트럭에 매달려 수거함을 뒤지고 있습니다.

가까스로 발견한 식료품을 정신없이 챙기고 있는데, 환경미화원은 이런 상황이 일상이라는 듯 자기 할 일만 합니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사람들이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는데요.

어린아이들까지 트럭에 몸을 던져 먹을 것을 찾는다고 합니다.

최근 물가 급등과 실업률 증가로 빈곤층이 빠르게 늘고 있는 현지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브라질 정부에 따르면 현재 하루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려운 주민이 1천9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는 2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누리꾼들은 “실제 상황이라니 끔찍하네요. 믿고 싶지 않다.”, “아이들까지 쓰레기 뒤지는 상황이라니… 그동안 지도자는 뭐했나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andrevqueir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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