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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아파트 단지서 고등학생 추락사

김덕현 기자

입력 : 2021.10.15 21:18|수정 : 2021.10.15 21:18


제주에서 한 고등학생이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4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등학교 1학년생인 A군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군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군은 14일 새벽 6시 10분쯤 집을 나와 1시간 뒤 집 주변 놀이터에서 다른 고등학교 학생 B군과 몸 다툼을 벌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B군과 같은 학교 재학생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A군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A군의 추락사와 다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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