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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전국서 1,364명 확진…어제보다 45명 많아

이강 기자

입력 : 2021.10.13 18:40|수정 : 2021.10.16 04:41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오늘(13일)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19명보다 45명 많고, 일주일 전 수요일(10월 6일)의 1천561명에 비해서는 197명 적습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68명(78.3%), 비수도권이 296명(21.7%)으로 시도별로는 서울 556명, 경기 382명, 인천 130명, 부산 47명, 충북 43명, 대구 41명, 경북 40명, 충남 35명, 경남 33명, 강원 17명, 제주 9명, 광주 8명, 전남·전북 각 7명, 울산·대전 각 4명, 세종 1명 등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천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14일에는 100일째가 됩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체육시설과 병원, 학원·학교, 직장·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는 학생 등 3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서울 강북구 소재 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남양주시의 요양병원에서도 25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산시의 학원과 관련해선 학생 16명과 종사자 1명 등 17명이 감염됐고, 시흥시의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의 중·고등학교에서는 가족·학생 등 총 11명이 확진됐고, 같은 지역 서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원아·종사자 등 5명이 감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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