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저녁 8시 5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일중학교 앞 2차선 도로에서 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양천소방서는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65살 남성 A 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럭 앞 범퍼 등이 심하게 뭉개졌는데, 충돌의 충격이 컸던 만큼 A 씨는 중상을 입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빗길에 트럭이 미끄러지며 가로수를 들이받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A 씨에게서)음주 측정이 되거나 했다면 사건이 접수됐을 텐데 그렇지 않은 걸 보니 특이사항은 없었던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