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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애완견 구하려다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 구조

정영태 기자

입력 : 2021.10.10 13:30|수정 : 2021.10.10 13:30


어젯(9일)밤 8시 12분쯤 인천 중구 북성포구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 A 씨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함께 산책하던 애완견이 바다에 빠지자 구조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과 6시 45분에는 인천 중구 선녀바위와 수안곶 인근 해안 산책로 2곳에 일가족과 행락객 등 모두 13명이 고립됐습니다.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해안 산책로 일부가 침수됐고 한때 고립된 이들은 모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또 옹진군 소연평도에서 작업 중 골절상을 입은 40대 선원을 이송하는 등 어제 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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