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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 지바 규모 6.1 지진…쓰나미 우려는 없어

입력 : 2021.10.07 22:52|수정 : 2021.10.07 23:25


일본 수도권인 지바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10시 41분쯤 지바현 북서부를 진앙으로 하는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진원 깊이는 80㎞로 추산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수도 도쿄 23구와 사이타마현 등 일부 지역에서 최고 진도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어려운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실내에서는 천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이 많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넘어질 수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JR동일본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도호쿠 신칸센 등 신칸센 운행이 안전 점검을 위해 중단됐습니다.

도쿄 하네다공항을 관할하는 도쿄공항사무소 측은 활주로를 폐쇄하고 피해가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NHK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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