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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77.3%였고, 백신 접종을 다 마친 사람도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내일부터는 16살과 17살이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이어서 임신부들도 백신 접종 날짜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렇게 4분기에 예정된 백신 일정과 또 알아두시면 좋은 점들을, 김덕현 기자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4분기에 처음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은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입니다.
먼저 내일부터 16·17세 청소년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12~15세는 2주 뒤인 18일부터 예약 가능한데 접종도 2주 간격을 두고 차례로 이루어집니다.
정부는 당뇨나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백신을 꼭 맞아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만성질환이 있으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서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권고합니다.]
임신부는 오는 8일부터 접종 날짜를 예약해 18일부터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예약 때는 임신 여부와 출산 예정일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온라인 예약 때 자세히 알 수 없으면 접종 직전 예진에서 의료진에게 말하면 됩니다.
[조금준/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 미국, 이스라엘 등 우리나라보다 먼저 임신부 접종을 시행한 자료를 보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백신은 임신 모든 시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코로나19 백신이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생백신이 아닌 만큼 산모나 태아가 감염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접종 뒤 열이 날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는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3차 추가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됩니다.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 등이 먼저 예약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국내 사용 허가가 이루어질 경우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에 조기 투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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