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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출입금지 절벽 오르다 2명 추락사…단풍철 산악 사고 급증

입력 : 2021.10.04 08:50|수정 : 2021.10.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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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조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를 추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크래비티 소속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여성인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건물에는 보안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A 씨는 다른 직원이 출입하는 틈을 타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아직 입건하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당시 상황과 배경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기획사 측은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에게 퇴거와 동행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고 한동안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누구든 비슷한 사건을 일으키면 선처 없는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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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인 가을은 산악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데요, 설악산에서는 암벽을 타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어제(3일) 오전 7시쯤, 강원도 설악산 용아장성에서 50대와 60대 남성 두 명이 암벽을 오르다 추락했습니다.

산악 구조대와 헬기가 출동해 오후 1시쯤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용아장성은 산세가 험해 등산객 탐방이 금지된 곳입니다.

법정 탐방로가 아니다 보니 안전 시설물도 없었습니다.

10월 첫째 주 연휴와 단풍철까지 겹치면서 설악산 일대에서 산악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복을 꼭 챙기고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골라 해지기 1~2시간 전 산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조난됐을 때는 길을 찾아 헤매기보다 한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등산로 위치 표지판을 확인해 신고하면 더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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