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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혐의 래퍼 장용준…경찰 소환 일정 조율

이강 기자

입력 : 2021.09.27 14:07|수정 : 2021.09.27 14:07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 씨와 관련해 "피의자 조사만 남았으며 통상적인 절차와 방법, 판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청장은 오늘(2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서는 현행범 체포가 이뤄졌고 차량 블랙박스, CCTV 등 기본적인 증거와 신원을 확보했다"며 "당일 만취 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해 석방 조치 후 어머니에게 신병을 인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18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장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장 씨 사건 관련자 조사를 마친 뒤 장 씨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청장은 "이후 절차는 통상적인 교통사고 조사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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