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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화천대유 논란에 탈당…국민의힘 "무거운 책임감"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1.09.26 17:52|수정 : 2021.09.26 18:14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고액 퇴직금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오후 긴급 최고위를 마친 뒤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채기 위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어떠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며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곽 의원의 아들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 재직한 뒤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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