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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세인트루이스, 컵스 더블헤더 쓸어 담고 86년 만에 14연승

배정훈 기자

입력 : 2021.09.25 14:18|수정 : 2021.09.25 14:18


세인트루이스 파죽의 14연승 (사진=MLB닷컴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가 86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늘(25일) 시카고 컵스와 벌인 7이닝 더블헤더 두 경기를 쓸어 담았습니다.

1차전에서 8대 5로 이긴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에서도 홈런 5방 등 안타 16개를 몰아쳐 12대 4로 대승했습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1935년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만 6점을 뽑았습니다.

폴 골드슈미트와 타일러 오닐이 각각 시즌 30번째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미 홈런 33개를 친 놀란 아레나도를 포함해 팀에서 홈런 30개를 친 선수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에서 30홈런 트리오가 나온 건 2004년 앨버트 푸홀스, 짐 에드먼즈, 스캇 롤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차전에서도 세인트루이스는 오닐의 스리런 홈런 등 홈런 5방으로 7점을 얻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경쟁팀을 멀찌감치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굳혀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을 앞뒀습니다.

(사진=MLB닷컴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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