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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최고치"

곽상은 기자

입력 : 2021.09.24 09:01|수정 : 2021.09.24 09:0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델타 변이의 전파력을 입증이라도 하듯 단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를 위해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방역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국민들께서는 일상 복귀 전 가급적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18세 이상 국민 중 아직 백신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577만여 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전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했지만 "어제까지 예약률은 2.7%에 불과하다"며 "공동체를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질병청은 한층 원활해진 백신 공급여건을 감안해, 접종간격을 단축시키는 방안을 조속히 논의해 확정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고령자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즉 '부스터샷' 계획도 신속히 구체화하도록 질병청에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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