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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자마자 '폭증세'…오후 6시까지 전국 1,802명

이강 기자

입력 : 2021.09.23 18:29|수정 : 2021.09.23 18:54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21명보다 481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9월 16일)의 1천673명보다는 129명 많으며 특히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직전 최다는 지난달 10일의 1천768명이었습니다.

오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326명(73.6%), 비수도권이 476명(26.4%)으로 서울 681명, 경기 511명, 인천 134명, 대구 117명, 충남 63명, 충북 49명, 전북 40명, 광주·강원 각 37명, 경북 35명, 경남 34명, 부산 28명 등 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천 명대, 많게는 2천100∼2천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2천221명(8월 11일 0시 기준)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됩니다.

어제는 오후 6시 이후 395명 늘어 최종 1천716명으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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