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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23)

최호원 기자

입력 : 2021.09.23 16:58|수정 : 2021.09.23 16:58


1.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16명으로 그제 1천729명, 어제 1천720명에 이어 사흘째 1천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과 내일 검수 수가 늘고 확진자도 늘어날 것"이라며 "다음 주 중 추석 연휴의 여파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2. 내일부터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8인 가족모임'이 금지되고, 다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됩니다. 3단계 지역은 8명까지 가능합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방문 면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3. 내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는 변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14일간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 1회, 그리고 최종 접촉일 기준 6~7일 뒤 1회 등 두 차례 PCR 검사도 받습니다.

4.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다음 주 월요일(27일)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등에 대한 4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내일 유은혜 교육 부총리와 시도 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도 다음 주 결정됩니다.

5.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557만 5천860명이 아직 한 번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민등록인구의 10.8% 규모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도 112만 143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접종자들의 접종 예약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합니다.

6.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과 18~64세 고위험군, 그리고 의료진 등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대해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이후 6개월 뒤로 정했습니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허용 여부는 추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7.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보다 장기적으로 백신 효과를 더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진이 미국 내 보건의료 종사자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2차 접종 14일 후 입원 예방 효과는 모더나 93%, 화이자 91%로 비슷했지만, 120일이 지났을 때는 각각 92%와 77%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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