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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추석장사씨름 3년 연속 우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21.09.19 18:48|수정 : 2021.09.19 18:48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32세, 수원시청) 선수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태혁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3대 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9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임태혁은 추석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자신의 통산 19번째 장사 타이틀 (금강장사 17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습니다.

올해는 2월 설날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임태혁은 결승에서 만난 김기수를 상대로 첫판과 두 번째 판을 각각 들배지기, 잡채기로 따내며 앞서 갔습니다.

세 번째 판에서 김기수가 뒤집기 되치기로 반격했지만, 임태혁이 네 번째 판에서 끌어치기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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