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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 국제테니스연맹 스페인 대회 여자 복식 우승

김형열 기자

입력 : 2021.09.19 10:43|수정 : 2021.09.19 10:43


국제테니스연맹(ITF) 멜리야 인터내셔널(총상금 1만 5천 달러) 여자 복식에서 구연우(CJ제일제당)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연우는 스페인 멜리야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 스웨덴의 카이자 빌다 핸네만과 한 조로 출전해 찬탈 자우반트-루이자 마이어 하이데(독일) 조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구연우는 8월 말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역시 총상금 1만 5천 달러 규모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ITF 복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연우는 단식에서는 16살이던 2019년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1만 5천 달러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03년생 구연우는 "외국에서 계속 훈련하기가 쉽지 않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단식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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