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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백신 접종 거부시 감염 책임 각서 요구

정혜경 기자

입력 : 2021.09.17 10:11|수정 : 2021.09.17 10:11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행정관청이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감염 전파 시 법적 책임을 물겠다는 각서에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 호앙마이의 호앙리엣 인민위원회는 백신 접종을 거부한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전파 시 책임을 지겠다"는 문구가 들어간 각서에 서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각서에는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이유도 기술하도록 돼 있습니다.

호앙리엣 인민위원회 관계자는 "여전히 상당수 주민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감염을 확산시키는 사람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앙리엣은 하노이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현재 8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의 즈엉 티 홍 부소장은 "백신 접종은 개인의 권리이자 지역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노이는 전날 기준 전체 성인 인구의 95%인 550만 명이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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