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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도 태풍경보, 남해안 태풍주의보…제주도 최대 150mm 호우

안영인 기자

입력 : 2021.09.17 05:42|수정 : 2021.09.17 05:42


북상 중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와 충청이남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제주도전해상, 남해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전남과 부산, 경남, 남해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05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70km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태풍 찬투는, 아침 7시쯤에는 서귀포 남동쪽 70km 해상까지 다가서겠고 이어 남해 먼 해상을 통과한 뒤 오후 3시쯤에는 부산 남쪽 150km 해상 부근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17일) 제주도에는 50에서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경남해안은 30에서 최대 120mm 이상, 강원과 충청,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10에서 많게는 80mm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30~40m, 남해안에는 초속 20~30m가량의 강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고,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온 뒤 오후에 차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밤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를 비롯해 대전과 대구 23도, 광주는 28도가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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