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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433명…수도권 비중 78% 차지

박수진 기자

입력 : 2021.09.13 12:14|수정 : 2021.09.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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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2일) 1,433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의 확진 비중은 78%까지 높아진 가운데, 오늘부터 26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433명 추가됐습니다.

일주일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큽니다.

해외 유입 사례 24명을 제외한 1,409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이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10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전체 국내 감염 환자의 78%가 넘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309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342명, 사망자는 1명 늘어 2,360명입니다.

추석 연휴가 당장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철 휴가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26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선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방문 면회가 허용됩니다.

환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 완료자면 접촉 면회도 가능합니다.

단 밀집을 막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17일부터 23일까지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정 내 모임만 가능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모일 수 없습니다.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13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마련돼 귀성과 귀경길 선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오늘 0시 기준 64.6%,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39.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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