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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휴양지 산불 5일째…2천 명 대피

박원경 기자

입력 : 2021.09.13 04:23|수정 : 2021.09.13 04:23


스페인 남동부 바닷가 인근에서 산불이 5일째 계속되면서 소방관 1명이 숨지고 약 2천 명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환경부는 지난 8일 유명 휴양지인 코스타 델 솔의 주요 도시 에스테포나 주변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불로 이미 산림 6천헥타르(60㎢) 이상이 불탔다고 밝혔습니다.

고온과 강풍이 결합하며 불은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군부대까지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지역 당국을 방화 가능성을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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