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황의조 부상 교체' 보르도, 랑스에 져 최하위

유병민 기자

입력 : 2021.09.13 01:59|수정 : 2021.09.13 01:59


황의조가 선발 출전한 지롱댕 보르도가 랑스에 패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보르도는 오늘(13일)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랑스와 리그 5라운드에서 후반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2대 3으로 패했습니다.

개막 5경기째 승리를 얻지 못한 보르도는 리그 20위,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황의조는 선발 출격해 활발히 골문을 노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강행군에 체력이 떨어졌는지 조금씩 무거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후반 14분 다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황의조는 결국 후반 19분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습니다.

전반은 랑스가 주도했습니다. 랑스는 전반 3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엘 카쿠타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4분 뒤엔 코너킥 상황에서 메디나가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보르도는 후반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15분 아들리의 긴 크로스를 받은 망가스가 추격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나나가 밀어 넣어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보르도는 후반 추가시간 7분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 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랑스의 소토카가 성공해 3대 2가 됐습니다.

보르도는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