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신규 확진 2,049명 이틀째 2천 명 대…집단감염 속출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9.09 09:31|수정 : 2021.09.09 11:43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오늘(9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49명 늘어 누적 26만7천4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천50명)보다 1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2천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7번째 2천 명대 기록입니다.

이틀 연속으로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19∼20일(2천152명, 2천50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그만큼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2일 0시 기준)의 1천961명과 비교하면 88명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18명, 해외유입이 31명입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을 거쳐 다시 수도권에서 번갈아 거센 확산세를 보이며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확산세가 정체됐던 수도권에서는 최근 들어 연일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처음 1천 명대로 올라선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6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08명→1천803명→1천490명→1천375명→1천597명→2천50명→2천49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 명 안팎을 오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