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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모발이 우수수' 탈모의 계절 가을, 극복법은?

김성화 에디터

입력 : 2021.09.08 10:29|수정 : 2021.09.08 10:29


"가을은 탈모의 계절"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탈모와 계절이 무슨 상관이냐'라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우리의 모발과 두피는 계절에 생각보다 민감합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혹사당한 두피와 모발이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를 만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무너지며 각질을 유발, 탈모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 자칫 두피와 모발 관리에 소홀하면 건조해지는 가을 날씨만큼 탈모 또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일조량이 적은 가을철에는 일시적으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하면서 탈모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남성 호르몬은 근육과 생식기관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인체 내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면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모발을 탈락시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탈모의 계절' 가을로부터 소중한 내 머리카락 지키기. 일상 속 쉬운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탈모 모발 머리카락
#1 두피도 피부랍니다 (자외선 차단 & 두피까지 잘 말리기)

얼굴에 선크림을 발라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듯, 자외선이 강할 때는 모자 또는 양산으로 두피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리고 낮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특히, 머리카락을 말릴 때 두피까지 건조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2 머리카락이 좋아하는 음식 먹기

가을 탈모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발의 재생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요,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비오틴을 포함한 식품이라면 풍성한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이 풍부한 대표식품 : 달걀, 고구마, 호두 등)

#3 충분히, 푹, 잘 자기

충분한 수면도 새로운 모발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조건인데요, 우리 몸은 잠든동안 비교감신경을 활성화 시켜 에너지를 비축하고 영양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머릿결이 거칠어지거나 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탈모, 일상 속 간단한 예방법으로 관리해보시면 어떨까요?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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