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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육류 냉동시설서 광우병 사례 발견…중국 수출 중단

곽상은 기자

입력 : 2021.09.05 08:18|수정 : 2021.09.05 08:18


브라질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광우병 발병 사례가 보고돼 중국 수출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브라질 농업부는 현지 시간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와 중서부 노바 카낭 두 노르치 등 2개 도시에 있는 냉동시설에서 2건의 광우병 사례가 발견돼 국제수역사무국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브라질과 중국 간에 합의된 위생 규정에 따라 소고기 수출은 바로 자동 중단됐으며, 브라질 농업부가 전달한 관련 자료에 대한 중국 위생 당국의 분석 작업이 끝날 때까지 수출 중단 조치가 유지됩니다.

중국은 브라질의 주요 소고기 수출 대상국입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소를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로, 지난해 말 현재 소 사육 두수는 2억1천500만 마리 정도입니다.

(사진=브라질 글로부 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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