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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장 뇌물수수 의혹…공여자 A 교사 근무지 압수수색

박찬범 기자

입력 : 2021.09.03 14:47|수정 : 2021.09.03 14:47


경찰이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청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구청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교사 A 씨가 근무하고 있는 인천의 중고등학교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토지 매입과 관련해 이 구청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3일) 낮 1시 20분부터 해당 학교와 자택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는 지난 4월 이 구청장을 농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 구청장이 소유한 충남 태안의 한 토지를 A 씨와 함께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이 구청장은 인천시의원으로, A 씨는 교육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사진=인천시 남동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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