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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34.9%↑…누적 수출 최단 4천억 달러 돌파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9.01 10:19|수정 : 2021.09.01 10:19


지난달 수출이 작년 8월보다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 수출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해당 달 역대 1위 실적 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532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 3월 16.3%에 이어 4월 41.2%, 5월 45.6%, 6월 39.8%, 7월 29.6% 등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이 기간 월별 수출액도 5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23일로, 작년 8월보다 1일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3억1천만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천119억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단기간 4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신산업 수출이 모두 역대 8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을 떠받혔습니다.

특히 15대 주력 품목이 모두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하며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44.0% 증가한 515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16억7천만 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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