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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북아 방역 협력체 참가국에 '북한 참여 위해 노력' 요청

곽상은 기자

입력 : 2021.09.01 08:41|수정 : 2021.09.01 08:41


외교부는 한국 주도로 구성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참가국들에 북한의 참여를 끌어내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어제(31일) 저녁 화상으로 열린 이 협력체 4차 회의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북한 참여 견인 노력을 계속 함께 경주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동북아 지역의 초국경적 보건안보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 출범한 협력체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는 북한의 참여를 독려해왔습니다.

북한이 참여하면 한미 양국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논의 중인 보건 및 감염병 방역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의료방역 물품 공동 비축제의 점진적 확대, 코로나19 공동 교육 개최 등 구체적 성과를 연내 도출하기 위해 더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한국과 몽골 간 의료방역 물품 공동 비축제 시범사업을 평가하고,이를 다른 참여국으로 확대하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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