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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합류 손흥민 "최종예선 힘든 여정…팬 성원 필요"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08.31 19:10|수정 : 2021.08.31 19:10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시작하는 벤투호에 합류했습니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활약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황의조(보르도)와 함께 오늘(31일) 입국해 경기도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모레(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이라크와 A조 1차전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합니다.

9월 7일에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릅니다.

손흥민 등은 이날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하기 전 파주 보건소부터 들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대표팀 훈련이 끝날 무렵 훈련장에 도착해 훈련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달된 영상에서 "최종예선이 되게 힘든 여정이 될 텐데 선수들도 이번에 들어올 때 각오들이 다부지고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거 같다"면서 "저희가 다 할 수 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많은 팬분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어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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