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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업 늘자 학자금 대출받은 학생 9%…"생활비 대출 감소"

송인호 기자

입력 : 2021.08.31 10:04|수정 : 2021.08.31 10:04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대학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2학기와 올해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1만9천9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반적으로 비대면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생활비 대출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같은 기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천614만8천 원으로 전년보다 27만1천 원 늘었습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와 운영비, 장학금, 도서 구매비, 실험실습비 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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