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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도 '확진자 밀접접촉'…"다음 달 7일까지 격리"

한세현 기자

입력 : 2021.08.27 15:51|수정 : 2021.08.27 15:51


민주당 대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김두관 후보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정 전 총리 측은 지난 24일 만찬을 함께했던 참석자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를 확인한 방역 당국은 오늘(27일) 정 전 총리에게 자가 격리를 통보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24일 당시, 충북 청주에서 지역 당원과 청주시의원과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총리를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은 뒤, 대전에서 검사를 받았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TJB 대전방송 등 충청권 지상파 방송사 합동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정 전 총리 측은 "서울 자택으로 이동 중이라 물리적으로 토론회에 참석하기는 어려워졌다"라면서, "방역 당국 확인을 거쳐 최대한 격리된 곳에서 화상으로 토론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이지만, 다음 달 7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앞서 김두관 의원도 지난 18일,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다음 달 1일까지 자가격리 중입니다.

김 의원도 역시 오늘 토론회에는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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