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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3관왕' 조기성, 자유형 100m 결승 진출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08.26 10:38|수정 : 2021.08.26 10:38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미터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기성 선수가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조기성은 오늘(26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S4) 예선 1조 경기에서 1분30초41로 조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로는 15명 중 5위로 상위 8명까지 진출하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조기성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m·100m·200m(S4)를 석권하며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 3관왕을 달성한 간판 선수입니다.

100m 결선은 오늘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조기성은 어제 패럴림픽에서 처음으로 도전한 평영 50m에서는 최종 6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51초58의 개인 최고기록(종전 52초60)을 세우며 가능성을 봤습니다.

평영에 도전하며 "장애인 수영의 역사를 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던 조기성은 "평영에서 역사를 쓰는 데 실패했지만, 자유형에선 내 명성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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