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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75% 인상…15개월 만에 초저금리 시대 마감

김정우 기자

입력 : 2021.08.26 10:19|수정 : 2021.08.26 10:19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경기 방어 차원에서 돈을 풀기 위해 한은이 1년 반 동안 주도한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해진데다 쿨가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5월 금통위 이후 여러 차례 금리 인상 논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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