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양현종, MLB 콜업 첫날 대기…텍사스는 악재 속에 승리

유병민 기자

입력 : 2021.08.25 11:51|수정 : 2021.08.25 11:51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엔트리 재등록 첫날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양현종은 오늘(25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는 이날 26인 엔트리에 포함된 뒤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등판 기회는 잡지 못했습니다.

텍사스 구단은 최근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큰 폭의 엔트리 다수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했습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양현종도 이날 MLB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6월 17일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69일 만입니다.

아직 양현종의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선발로 등판할지, 불펜으로 나설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양현종은 어느 보직을 맡든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다가 최근엔 불펜으로 전향해 공을 던졌습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7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4대 3으로 앞선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5번 타자 D.J. 피터스의 우월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