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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델타 우세종 되고 백신 효과 66%로 감소"

김영아 기자

입력 : 2021.08.25 09:57|수정 : 2021.08.25 09:57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 백신의 효과가 66%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가 백신 효과를 낮춘다는 보고는 앞서 이스라엘과 영국서도 나왔습니다.

CDC 연구진은 현지시간 어제(24일) 공개한 '질병 발병·사망률 주간보고서'(MMWR)에서 "감염자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을 때 델타 변이가 감염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시기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는 66%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 91%보다 낮아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의료인력과 구조대원 등 일선에서 일하는 필수인력 4천21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5주간 이뤄졌습니다.

조사 기간 전체를 통틀어선 백신접종 완료자 2천976명 중 34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전체적인 백신 효과는 80%로 측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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