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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 2골' 울산 이청용, K리그1 26라운드 MVP

서대원 기자

입력 : 2021.08.24 17:18|수정 : 2021.08.24 17:18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이청용 선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울산의 3대 1 승리를 이끈 이청용을 2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청용은 수원전에서 1대 0으로 뒤진 전반 38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뒤로 내준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이청용이 기록한 올 시즌 리그 1호 골이자 지난해 8월 30일 FC서울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거의 1년 만에 터트린 리그 골이었습니다.

이청용은 후반 37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또 한 골을 터뜨려 2대 1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울산이 3대 1 역전승을 거둔 이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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