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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탈락 위기 샌디에이고, 로스차일드 투수코치 경질

배정훈 기자

입력 : 2021.08.24 14:48|수정 : 2021.08.24 14:48


'가을야구'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가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를 경질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로스차일드 투수코치 경질 소식을 전하며 "마운드에서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3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를 영입한 샌디에이고는 최근 11경기에서 2승 9패에 그쳤습니다.

목표로 내세웠던 월드시리즈 우승은커녕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장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 신시내티에 1경기 차로 뒤져 있습니다.

팅글러 감독은 이번 투수코치 교체가 A.J. 프렐러 단장과 약 2주 전부터 고민해 온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부진한 팀 성적 부진 때문에 투수코치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로스차일드 코치의 빈자리는 벤 프리츠 불펜코치가 임시로 이어받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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