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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명 확진…위중증 환자 420명 작년 3월 이후 최다

안상우 기자

입력 : 2021.08.24 12:19|수정 : 2021.08.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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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09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420명으로 지난해 3월 이후 500여 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09명 발생해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9명을 제외한 1천470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960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대구 72명 등 5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20명까지 늘었는데, 지난해 3월 28일 이후 500여 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사망자도 6명 추가돼 2천22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과 사망자의 숫자가 늘어났지만,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배경택/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누적 사망률이 0.94%인데 지난 예방접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되는 5월 이후에 치명률은 0.33%입니다.]

정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목욕장업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4단계 지역에서는 정기 이용권 발급을 금지하고 종사자는 지자체 판단하에 2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세신사의 경우는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국내 체류 외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감염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지난주 국내 발생 환자 중 외국인의 비율은 13.6%, 세종시의 경우는 3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각 부처와 지자체는)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에 대해 선제검사를 확대해 주시고, 현장점검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38만여 명이 백신을 맞아 전 국민의 51.2%, 2천63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천228만여 명으로 접종률은 2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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