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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정체전선 영향 전국 비 계속…전북 '호우경보'

입력 : 2021.08.24 10:29|수정 : 2021.08.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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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지 자세한 날씨, 현황과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양태빈 캐스터?

<캐스터>

태풍이 지나갔다고는 해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그중에서도 많은 비가 내렸던 충청 이남 지방으로 강한 비가 더 쏟아질 전망입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통해서도 보시면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렇게 남부지방 쪽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전북 장수의 시간당 강수량이 40mm 등으로 이렇게 붉게 보이는 곳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전북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호남과 충남, 그리고 경남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서해안 지방에는 강풍특보,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늘 하루 호남과 경남에는 200mm 이상의 큰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충청과 경북에도 최고 150mm, 수도권과 강원에도 30~80mm의 상당한 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는 온종일 이어지겠고요, 밤부터는 조금씩 그치기는 하겠습니다만 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조금 더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내일도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더 들어 있으니까 지속적인 비 피해 없도록 당분간은 유의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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