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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물폭탄에 부산 임기천 범람…주민 20∼30명 긴급 대피

입력 : 2021.08.24 02:34|수정 : 2021.08.24 02:34

서·부산진·북구 산사태 경보, 강서·해운대·금정 주의보 발령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상륙하며 부산에서 시간당 최대 80㎜의 물 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천이 범람해 마을 주민 20여명이 넘게 긴급 대피했다.

24일 부산 기장 철마면 임기리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마을 하천인 임기천이 범람해 주택 및 상가 5∼6곳이 침수했다.

하천이 범람하자 마을 주민 20∼30여명은 급히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현재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물은 점차 빠지고 있다고 마을 주민은 전했다.

강수가 누적되면서 부산 곳곳에 산사태 경보도 발령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전 1시 현재 부산 서구·부산진구·북구에 산사태 경보가, 강서구·해운대구·금정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현재 부산은 산사태 경계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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